건조한 날씨가 늘어나고 관행적 무단 소각으로 논·밭두렁, 농업 부산물과 농산 폐기물 불법 소각이 산불 발생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
연평균 산불의 약 33%가 불법 소각으로 발생하고 있고, 입산자 실화 등이 3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주말과 공휴일에 일어나는 산불 비율이 높아 초동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이달 26일까지 마을 주민 전체 사전 동의로 마을 단위 서약서를 받는 등 ‘소각 산불 없는 마을 캠페인’을 펼친다.
주요 내용은 2022년 2월 1일부터 5월 15일(봄철 산불조심 기간)까지 산림 내 또는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논·밭두렁 소각 안 하기 ▲농업 부산물, 기타 생활쓰레기 등 소각 안 하기 ▲공동 소각 안 하기이다.
산림청은 전국 300개 우수마을을 선정하는 등 인센티브가 지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이달 26일까지 서약서를 제출하면 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산림보호법 시행령 개정(1~2월 중 시행)을 앞두고 불법 소각 등 위반 사례가 없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화순클릭 570yo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