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자치경영대전 지역개발 부문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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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화순군, 자치경영대전 지역개발 부문 최우수상

백신기업 등 바이오메디컬산업 육성 높이 평가돼

테라피 타운
화순군(군수 전완준)이 24일 발표된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지역개발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방자치경영대전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사가 공동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시책을 평가,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 6회째를 맞고 있는데 경합이 치열한 지역개발 부문에서 화순군이 당당히 최우수상에 선정된 것. 1차 서류 심사와 2차 프리젠테이션 평가에서 화순군은 바이오 메디컬 산업(BT)과 문화관광산업(CT)을 융합한 이른 바 ‘테라피 타운’ 건설로 보건관광, 체험관광, 농촌관광 시대를 열어 경제를 발전시킨다는 전략을 집중 설명하였다.

군 관계자는 생물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여기에 국내외 바이오기업과 연구기관, 유통시설을 집적시키는 ‘바이오 클러스터’와 화순전남대병원을 중심으로 ‘메디컬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전완준 군수의 경제발전 전략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독감백신을 생산하는 녹십자를 유치하여 팬더믹(전염병 대유행)에 대비하고, 신약 개발을 위하여 독일의 프라운호퍼IME 연구소와 KTR(한국화학시험연구원) 생물의약 전임상 연구소를 유치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도 화순군은 지역개발을 위하여 중단기 전략인 ‘비전1030’을 실천하고, 광주~화순 광역철도 건설사업, 기업 투자 환경 조성과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전완준 군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구축에 더욱 힘써 전국 10대 잘 사는 자치단체 건설에 매진하겠다”며 “테라피 화순의 브랜드를 전국에 널리 알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자치 경영대전 시책 평가에 대한 시상은 오는 9월 24일 서울 COEX에서 개최되는 경영대전 개막식 때 있게 되는데 소정의 시상금과 특별교부세 5천만원(연말 지급)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화순군은 9월 27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행사에 파프리카, 기정떡, 한약초 등 농특산물을 전시, 판매하고 복조리 제작과정을 시연하며, 바이오산업과 농업발전전략, 문화산업 육성 계획 등을 집중 홍보한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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