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힐링푸드축제 개막 첫날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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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힐링푸드축제 개막 첫날 대성황

곳곳 북새통 속 음식 매진 사태 ‘인기 실감’


‘건강한 음식! 맛의 향연!’을 슬로건으로 2013 화순 힐링푸드페스티벌이 16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대단원의 막이 올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축제는 개막 첫날 3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힐링음식을 판매하는 푸드텐트와 푸드코트구역 등 곳곳에선 줄을 서서 수십 분씩 기다리는 등 진풍경을 연출하며 준비한 음식이 매진되어 판매를 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오후 7시 초청 인사와 군민, 관람객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순 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공식 개막식을 가졌다.

식전행사, 본행사, 식후행사로 나눠 진행된 개막식은 주무대 대형 LED영상에 화순의 사계절을 수목화 기법으로 표현하고 대금의 선율과 대고의 웅장함이 어우러지면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화순의 미래비전을 역동적인 대고 퍼포먼스로 표현하는 대고 타무악 오프닝 공연이 화려하게 연출되었다.

정병수 축제추진위원장의 개막선언으로 시작된 개막식에는 김연태 부군수의 환영사, 박준영 도지사와 배기운, 이낙연 국회의원, 박광재 화순군의회 의장의 축사로 공식 개막을 재확인했다.

김연태 부군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힐링푸드축제는 관람객들이 전문컨설팅과 자가진단을 통해 몸에 맞는 음식을 현장에서 맛볼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면서 “화순의 농·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음식은 지역 주민들에겐 소득 창출의 기쁨을 줄 것이며 관광객들에게는 치유의 즐거움을 선사해 줄 것이다”고 밝혔다.

또 “군민여러분과 관광객들께서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의 주체가 되어 모두가 축제의 주인공이 되길 바라며, 우리 군에서는 이번 축제가 일회성이 아닌 전라남도 대표축제, 나아가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거듭 발전시켜 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식후행사로 진행된 개막 축하 공연에는 송대관, 주현미, 김용임, 현숙, 정수라, 안다미, 박구윤, 소명 등이 출연해 공설운동장을 가득메운 군민 등 1만여 관람객들과 흥겨운 시간을 함께했다.

이번 축제는 공식행사, 전시판매, 체험, 경연 및 공연, 부대행사 등 5개 분야, 68개 단위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발음식, 향토음식, 다문화음식, 관광화순 사진전 등 전시판매와 힐링푸드 요리교실, 건강체험관, 힐링놀이터 등 체험행사, 전국 힐링요리경연대회, 우리가족 맛자랑대회 등 경연‧공연행사, 체조경연대회, 전국등산대회, 고인돌 선사체험 등 부대행사로 다채롭게 열린다.

힐링푸드축제 프로그램 중 추억속의 음식을 테마로 한 감성푸드구역을 별도로 운영한다. 이 구역은 엄마의 밥상, 군대의 추억, 칙칙폭폭 기차여행, 학교앞 문방구, 시끌벅적 시골장터 음식 등으로 꾸며진다.

17일에는 화순 공설운동장 잔디구장에서 '가장 긴 점심식사'가 펼쳐진다. 130m의 테이블에서 450여명에게 동시에 코스형 음식과 공연을 제공하는 특화 프로그램이다.

18일 오후 문화광장에서는 연예인 스타 셰프 이정섭씨, 19일에는 요리연구가이자 가수인 진미령씨가 직접 출연해 요리시연을 한다.

이와 함께 관광화순 버스투어, 군민한마음 체조경연대회, 화순예술인 작품전시, 탄광음식열차, 블랙푸드구역 등 다양한 먹을거리, 볼거리가 제공된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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