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향후 10년, 20년 후 미래화순을 지금부터 준비하기 위해서 직원들의 역량을 결집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자료화하는 ‘미래화순’ 준비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4월 25일 최초 미래화순 준비 아이디어 보고회를 시작으로 부서별로 매주 목요일 부군수 주재 회의 시 1건 이상씩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
23일 현재 105건의 아이디어가 발굴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발굴된 아이디어 면면이 기발함과 참신함이 돋보인다.
당초 실과소만 실시하던 것을 성과가 좋아 읍면까지 확대 시행하고 있으며, 발굴된 아이디어는 단순히 제출에 그치지 않고 당장 실행이 가능하다고 결정된 아이디어 <공유재산 관리기금 조성>, <관광지 QR코드 도입>, <타임캡슐 공원조성>, <계약서류 온라인화>, <상습 결빙구간 도로 열선 시공>, <관광 쿠폰제 운영> 등은 부서별로 실행계획서를 작성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준비 기간, 예산, 규모 등을 감안하여 당장에 추진이 불가능하더라도 어느 시점에는 아주 유용한 아이디어가 될 수 있는 <자동차를 볼 수 없는 도시 화순>, <화순읍 호수공원 조성>, <힐링타운 조성>, <전원주택단지 조성> 등은 업무담당부서의 검토를 거쳐 자료화되어 향후 미래화순 준비의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하게 된다.
김연태 부군수는 “매주 ‘미래화순 아이디어 발굴 보고회’를 갖는 목적은 첫 번째, 직원들에게 생각하는 훈련을 시켜 사고의 폭을 넓혀주어 공직자의 잠재능력을 일깨워주는 것이고, 두 번째는 여러 가지 구상을 하다보면 화순을 이끌어낼 수 있는 보석 같은 시책이 발굴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면서, 회를 거듭할수록 시책화 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많이 제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미래화순 아이디어가 연말이면 800여건이 발굴될 것이며, 아이디어 발굴 바람이 미풍에 그치지 않고 ‘군민이 행복한 풍요로운 복지화순’ 건설을 앞당길 수 있는 원동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