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죽순요리 경연대회”가 지난 8일 전남도립대학교(총장 구충곤)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대나무의 고장 담양의 특산물인 죽순을 이용한 신메뉴 개발을 통해 죽순 수요와 죽순요리 응용 확대를 위해 전라남도와 교육부의 후원을 받아 담양군과 (사)담양 죽순생산자단체 협의회가 마련했다.
또한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기하고 출품된 메뉴들의 산학협력을 통한 보급 확대 등을 위해 약선식품 가공과와 한국음식과 등의 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전남도립대학교(총장 구충곤)가 대회를 주관했다.
일반부와 학생부(고교부, 대학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일반부 34명, 학생부 54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일반부 12명과 학생부 12명(고등부 8명, 대학부 4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자들은 죽순을 이용한 전채요리 또는 디저트 중 한가지와 메인요리의 레시피에 대한 서면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심사는 레시피를 바탕으로 죽순의 특징을 살린 독창성, 식재료활용도, 조리기술의 간편성, 상품성 등에 중점을 뒀다.
전남도립대학교 한국음식과 실습실과 푸드코디네이트실에서 열린 본선에서 참가자들은 레시피를 토대로 맛은 물론 다양한 색감을 가진 죽순요리를 선보였다.
대회 결과 일반부 최우수상은 경기도 일산의 신설희씨, 고등부 최우수상은 경기 화성시 한국조리과학고 손지예, 대학부 최우수상은 대전 우송대학교 민혜경 학생이 차지했다.
구충곤 전남도립대학교 총장은 “갈수록 전국각지에서 많은 요리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등 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수상자 모두 죽순요리 연구와 요리사로서 국민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전남도립대학교에서는 담양의 특산물인 죽순 뿐 아니라 전남도내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의 개발과 보급,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일반부>
▲최우수상(전라남도지사상) : 신설희(경기도 일산)
▲담양군수상 : 박춘희(창원)
▲전남도립대학교총장상 : 조명진(담양), 이문주(광주)
▲담양군의장상 : 김효숙(담양), 박병엽(담양)
▲장려상 : 정유석(광주), 신형순(광주), 윤재연(장흥), 박지영(담양)
▲행운상 : 한명옥(담양), 김정애(담양)
<학생부-고등부>
▲최우수상(전남도립대학교총장상) : 손지예(경기 화성시 한국조리과학고)
▲담양군 의장상 : 전해지(경기 화성시 한국조리과학고)
▲장려상 : 박주희(고창여고), 천누리(전북여고), 정진경(전남 조리과학고),
최내화(호남원예고)
▲행운상 : 이혜신(김제 덕암정보고), 최민영(전주 생명과학고)
<학생부-대학부>
▲최우수상(담양군수상) : 민혜경(대전 우송대학교)
▲전남도립대학교총장상 : 구성현(호남대학교)
▲담양군의장상 : 백종호(부산동의대학교)
▲장려상 : 송용수(광주 서영대학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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