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 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자살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송원대학교 간호학과 백 명 교수를 초청하여 학생들의 눈높이와 감성코드에 초점을 맞추어 오는 10월 중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들의 자존감 회복과 생명존중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위기학생들에 대한 정서적 지지를 비롯하여 미용고사(미안해요, 용서해요, 고마워요, 사랑해요)를 매일 실천함으로써 청소년 스스로가 나와 가족, 친구를 돌보는 생명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초등학교 관계자는 “아이들 등교시간에 아이의 표정을 읽을 수 있다”면서 “이번 교육이 생명존중 의식 고취와 학교폭력 감소 등에 좋은 영향을 주어 건강한 학교생활을 유도하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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