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저탄소 녹색성장 "화순이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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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저탄소 녹색성장 "화순이 선도

이양 SK 펠릿공장 준공 화석연료 대체

화순이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우뚝 섰다.
화순군(군수 전완준)은 22일 이양농공단지에서 박준영 지사와 전완준 화순군수 등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K건설(주) 목재펠릿 공장 준공식을 갖고, 녹색 연료 목재 펠릿 자립시대의 문을 활짝 열었다.
공장 준공으로 연간 1만2천톤의 목재 펠릿을 생산, 화석연료를 대체함으로써 화순군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지자체의 명성을 대내외에 알리게 됐다.
펠릿연료 2㎏(800원)을 난방연료로 사용할 경우 경유 1ℓ(1천 300원)와 같은 열효율을 발생한다. 단순 대비할 경우 38%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어 고유가 시대를 맞아 농가 연료비 절감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수치로 환산할 경우 연간 1만2천톤의 펠릿을 생산하면 경유 600만리터(78억원)의 대체효과가 발생, 연간 30억원을 절약하게 된다. 이 밖에 타고 남은 펠릿의 재를 거름으로 재활용 하는 등 부대 효과까지 고려하면 적어도 1석5조의 엄청난 효과를 거둘수 있다는 것.
이는 농․산촌 5천여 가구의 난방을 해결할 수 있는 양이다. 여기에서 생산된 펠릿은 화순군 관내 시설 하우스 농가 등에 우선 보급된다. 아울러 도내 산촌 지역의 연료 및 시설하우스, 자연휴양림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펠릿은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연료로 최대 길이 3.8㎝이며, 굵기는 0.6 ~0.8㎝ 정도의 담배필터와 비슷하게 생긴 차세대 목재 연료다. 펠릿의 주원료는 화순군에서 수집한 숲 가꾸기 산물과 리기다소나무 수확 벌채목이다. 이를 톱밥으로 분쇄, 고압축처리 공정을 거쳐 저탄소 녹색 성장을 이끌어 가는 차세대 신재생 에너지로 만들어진다. 화순 우드 펠릿 공장에서 생산되는 펠릿은 핫틱스(HOTTIX) 브랜드를 달고 15kg들이로 포장돼 일반에 판매된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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