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은 1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실과소장과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간부회의에서 홍이식 군수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노인 및 취약계층에 대해 낮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무더위 쉼터 이용 등을 홍보하여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폭염대비 노인 보호 대책을 수립하여 폭염주의보 및 폭염경보가 발효되면 각 읍․면, 이장, 노인돌보미 등에게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여 방문 또는 유선으로 독거노인의 안부를 확인하고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읍‧면별 마을 정각좌담회는 군․면정 추진사항 및 시책을 주민들에게 알려주고 주민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주민 복지향상을 위한 각종 복지시책, 영농정보, 공지사항 등 유익한 행정정보를 전달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간부공무원들은 정각좌담회 등 현장행정을 통해 주민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기초생활 수급자 선정 과정에서 부득이한 사정으로 탈락한 주민들의 불만 해소를 위해 긴급복지 지원제도 등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군수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전력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공무원들이 솔선해 절전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휴가철을 맞이하여 관내 주요 관광지, 유적지와 유원지의 각종 편의시설 정비를 비롯해 화순을 방문하는 외지 관광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쾌적한 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특별 지시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과거 줄서기 행태가 재연되는 등 최근 공직기강이 해이해진 것을 느낄 수 있다면서, 군정 주요 현안사업의 정보가 특정인들에게 제공되는 등 공직자의 책무를 망각한 사례가 발생되는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며, 공직자 본연의 의무를 다해주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