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은 20일 군청본관 소회의실에서 홍이식 군수, 김연태 부군수, 실과소장과 관련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5기 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군민과의 약속 이행 여부를 총체적으로 점검하였다.
이날 보고회는 민선5기 1년을 남겨두고 그동안의 공약사항 추진실적을 확인하고, 추진상 문제점에 따른 대책 마련으로 남은 1년 동안의 공약사항의 발전적 이행방안을 도출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보고회는 14개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9개 분야 127개 단위사업의 사업진도 및 부서별 추진상황, 부진사업의 사유 및 대책 등을 공약사항 관련 실과소장이 직접 보고하고 군수가 질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추진상황 점검결과 경로당 반찬 지원 사업, 원예작물 소규모 지원사업, 고소득 작물 확대 지원, 귀농자 정착센터 지원, 농어촌 뉴타운 조성, 무등산 옛길 복원 사업, 산촌생태마을 조성 사업, 벌고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홍수 저류지 관광단지화, 공동주택 지원자금 자부담 비율 인하, 화순 광주 시내버스 환승 할인, 신생아 양육 지원금 확대 지원 등 49개의 사업이 이미 완료되었고, 그 외 대부분의 사업이 연차별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18건의 사업은 그 추진이 부진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탄광체험시설 건립, 광주 지하철 화순연장 조기 착공, 국도 29호선 이양IC 확장, 장애인 복지회관 건립 등 부진사업에 대해서는 관련기관 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고 국·도비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등 그 이행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
홍이식 화순군수는 보고회에서 “공약사항은 군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이를 성실히 이행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면서, “단순히 이행에만 그치지 말고 군민이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고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공약사항 추진상황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종합분석,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현재 추진 중이거나 지지부진한 사업들은 남은 1년 동안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군민이 행복한 풍요로운 복지화순’을 앞당기자”고 당부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