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은 최근 멸구류 증식에 좋은 조건이 지속됨에 따라 일부 미방제 필지에서 벼멸구와 흰등멸구, 먹노린재 피해가 발생되고 있어 병충해로 인한 친환경 벼 재배단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병해충 방제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긴급 병해충 방제기간을 8월 29일부터 9월 4일까지 설정하고, 친환경 벼 재배단지의 공동방제비 1억8천만원을 투입하여 병해충 방제에 나서고 있다.
긴급 병해충 방제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공동방제보다는 농가 스스로 방제기를 이용하여 논바닥의 물을 빼고 약제가 벼 밑동까지 충분히 젖게 살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각 농가에서는 읍면에 상주하는 농업기술센터 상담소장의 지도를 받아 효율적으로 방제를 추진하고, 자가 방제를 실시하는 농가는 방제비를 친환경약제를 구입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막바지 병해충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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