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천면 ‘참샘 무료 빨래방’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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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천면 ‘참샘 무료 빨래방’ 개소식

관내 독거노인‧거동불편 주민 어려움 해소



화순군 한천면 한천교회(목사 김광수)는 19일 세탁에 불편을 겪고 있는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및 거동불편 저소득 주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참샘 무료 빨래방’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날 개소식은 홍이식 화순군수, 오방록 군의회 부의장, 정승회 한천면장 등 기관사회단체장, 교회성도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참샘 무료 빨래방은 한천교회에서 십시일반 모은 성금과 광주 양림교회에서 지원받은 세탁기와 대형 건조기를 설치하였으며, 교회성도들이 봉사대원으로 참여 매주 2회 대상자 가구를 직접 순회 방문하여 의류와 침구류를 수거, 세탁, 건조 후 당일 배달해 주는 원스톱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홍이식 군수는 축사를 통해 “한천면을 사랑하는 내‧외빈과 주민들을 모시고 개소식이 열리게 된 것을 축하하며, 무료 빨래방이 탄생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양림교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우리 군에서도 많은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 연로하고 거동이 불편하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이웃사랑 나눔의 장으로 적극 활용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참석한 주민들은 “빨리 찾아온 추위에 몸과 마음까지 움츠려 들고 두꺼운 빨래 등 겨울을 어찌 보낼까 걱정이 많았는데 자식들도 하지 못하는 좋은 일을 해준다니 너무 고맙고 마음까지 따뜻해진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광수 목사는 “앞으로도 한천교회에서는 빨래 서비스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 풍요롭고 살기 좋은 소망이 넘치는 한천고을 만들기에 적극 동참 하겠다”고 밝혔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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