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보건소에서는 고령화와 생활양식 변화로 날로 증가하고 있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들의 중풍예방 및 퇴행성 관절염 예방을 위해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29까지 힐링기체조 교실을 운영 한다
고혈압, 당뇨 환자 등 주민 40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 목 (10:00 ~ 12:00) 2회씩 13주 동안 공중보건 한의사 및 밝은빛 태극권 정 석동 관장의 지도 아래 기체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력으로 수행할 수 있는 수행능력을 갖게끔 지도한다.
힐링기체조 교실 참여자에게는 만성질환 건강관리를 위한 기초검사(혈압,혈당,콜레스테롤,체지방검사)와 한의사 건강상담, 사전·사후 설문조사 등을 통해 맞춤형 개별적 건강관리법을 안내하며 기체조의 생활화를 위해 “1일 30분 기체조건강법”을 지키게 함으로써 효과적인 건강관리가 되도록 운영 한다
특히, 기체조는 일반운동과 달리 기의 흐름에 따른 호흡과 의념활동을 함께 하는 유연근육운동으로 불안 및 우울증 개선, 신체기능 및 자긍심 향상에도 아주 좋은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당사에서는 현장 취재차 기체조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화순보건소 3층 강당을 방문하여 수련생과 인터뷰 결과
김명애(68도암면 등광리)씨는 비만과 무릎 관절통으로 병원 생활을 많이 했는데 4년전부터 보건소 기체조교실에 다니면서 체중도 많이 줄고 무릎 통증이 치료되었으며 정신건강에 큰 도움이 되어 이제는 건강한 몸으로 생활하고 있으며,
류중구(73화순읍),송송자(69) 부부는 디스크로 고생을 많이 하다가 2년여 동안 기체조를 하면서 부터 건강을 되찾았으며,부인 역시 혈액암으로 보행도 어려웠으나 남편과 함께 기체조를 하면서부터 건강을 되찾았다.
화순군에서는 군민의 건강을 위하여 다양항 건강프로 및 유익한 레크레이션 강좌을 개설하고 있다.
많은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보다 즐겁고 유익한 삶의 활력소를 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화순보건소 전지현 한방보건담당은 기체조의 활성화를 위해서 참가 수련자 중에서 자원봉사팀을 구성·운영하여 경로당 순회진료, 각종 시연회 등을 통해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한방보건담당 061-379-5342)
김동국 기자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