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에 투자한 기업 만족도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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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에 투자한 기업 만족도 가장 높았다

산업통상자원부 평가 결과 전남 시‧군중 1위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광주‧전남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화순지역에 투자한 기업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동안 최근 3년 동안 공장을 신‧증설한 제조업체 4,000여개 사를 대상으로 전국 99개 시‧군‧구의 투자유치 행정서비스에 대해 수혜기업이 느낀 만족도(100점 기준)를 설문 조사해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조사 결과, 화순지역 투자 기업의 만족도가 64.1점(전국 11위)으로 광주‧전남 지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화순군은 기업유치 노력과 인허가 신속성, 기업활동 촉진, 생산지원환경 조성 만족도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지역의 경우 11개 시‧군(304개 업체)에 대한 기업들의 평균만족도는 59.5점을 기록해 전국 평균(58.5점)을 약간 상회했으며, 조사 항목은 기업유치 노력을 비롯해 인허가 신속성, 기업집적화, 노사관계 형성, 산학연 활성화, 지방도로 정비 등 15개였다.

 여수시(62.9점‧19위)와 함평군(61.8점‧25위), 순천시(61.5점‧27위) 등도 기업들로부터 기업 유치 전반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에서 대체적으로 고른 점수를 받았다.

 더욱이 기업들이 사업장 입지 선정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복수응답)으로 45.5%가 ‘저렴한 용지가격’을 꼽아 땅값이 저렴한 전남지역은 여전히 기업유치에 가장 큰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적극 활용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협력기업 집적(35.2%), 물류여건(22.3%), 판매시장 접근성(17.4%) 등이었으며, 경제적 인센티브(8.1%)와 행정서비스 신속(6.3%) 등은 입지 선정과정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화순군은 올해 화순생물의약산업단지 내 국내 최초 동물대체시험인증센터를 유치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고장이라는 명성을 전국에 알렸으며, 앞으로도 우수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해 각종 규제완화를 비롯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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