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 도곡면은 주 5일 근무제 및 수업제로 늘어나는 여가수요를 충족하고 영농체험을 할 수 있는 현장 학습장을 제공함으로써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의 증대는 물론 도‧농간의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주말농장을 조성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장 조성 장소는 도곡면 효산리 고인돌유적지 인근에 20,000㎡를 조성하여 가족당 희망에 따라 약 33㎡(10평) 규모로 텃밭을 분양할 계획이며 모집대상은 200가족이고 분양가는 약 33㎡에 1만원으로, 신청자격은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자를 기준으로 한다. 다만 군민인 경우는 비농업인이어야 하며 가족과 자녀를 동반하여 농촌체험을 원하는 경우 참여가 가능하다.
화순군은 3월중 분양자를 최종 선발한 뒤 4월부터 본격적인 농장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농장은 인근에 있는 도곡면 양정달마루 녹색농촌체험마을 주관으로 운영하게 되며 농작물 재배 지도 및 그늘막 쉼터 설치 등 도움을 주게 된다.
특히 농장 인근에는 유네스코 자연유산인 고인돌유적지와 도곡온천, 골프장, 운주사, 조광조선생 유배지 등 관광자원과 도곡온천 주변을 중심으로 남도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도 많아 텃밭 가꾸기의 참여자들에게 화순군의 문화 탐방 및 관광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홍보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희망자는 2월 11일부터 도곡면사무소(산업담당 양승호 ☏379-5073)로 연락하면 접수 및 문의가 가능하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