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경 전 화순군수 "출판기념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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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경 전 화순군수 "출판기념회" 성황

능력를 검증받은 뚝심있는 인물론 부각


6.4지방선거에 화순군수 출마를 선언한 임호경 전 화순군수(민주당 화순상임부위원장)의 자전 에세이 《나의 꿈, 아름다운 화순》 출판기념회가 군민과 민주당원, 지지자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월 2일 오후 2시30분부터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배기운 화순・나주지역구 국호의원, 전남도지사 후보인 주승용 국회의원, 정동영 전 대통령 후보를 비롯한 지역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 임호경 전 화순군수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또한,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조경태・양승조 최고위원, 박영선 국회법사위원장, 신기남 국회의원 등이 축하 영상을 보내왔으며, 전 민주당 대통령 후보 문재인 국회의원과 이낙연・김영록 국회의원 등은 축전을 통해 임호경 전 화순군수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달했다.

임호경 전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오직 군민이 존중받는 새로운 화순을 만들겠다는 소박한 일념으로, 그리고 전국 최고의 청정 고을인 우리 화순을 더 발전시키겠다는 확고한 신념과 의지를 갖고 군수 후보로 나서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이제 화순군 행정은 새롭게 변해야 한다. 부정과 비리로 얼룩진 부끄러운 과거를 청산하고 군민이 바라는 깨끗한 행정, 깨끗한 화순시대를 열어야 한다. 군민을 근심스럽게 하고, 군민을 고통스럽게 하는 행정 난맥상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호경 전 화순군수의 저서 《나의 꿈, 아름다운 화순》은 ‘군민이 존중받는 새로운 화순을 위한 임호경의 비전’을 부제로 출간됐으며, 2010년 이후 4년여 동안 그의 정치적 애환과 지역의 정치환경 변화를 담은 기록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3년 11월 20일 화순군수 출마를 선언한 바 있는 임호경 전 군수는 이 책을 통해, 무소속 정치인의 굴레를 벗고 민주당 화순상임부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 과정과 12년만에 민주당 경선후보로 군수에 출마하게 된 배경 등을 밝히고 있다.
임호경 전 군수는 “작금의 화순 현실은 농민들의 피와 땀이 출자된 ‘화순농특산유통회사’의 무책임한 파산 절차, 주민 반대로 소송이 진행 중인 ‘축산분뇨화시설’ 문제, 희망 없는 사업으로 전락한 ‘바리오화순 리조트사업’ 등 군민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현안이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화순군 행정의 난맥상으로 공직에 대한 불신감은 커지고, 군민들은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으며, 화순군의 이미지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현실을 남의 집 불구경하듯이 지나쳐 버릴 수만은 없었다”며 화순의 현안 해결을 위해 앞장 설 뜻을 밝혔다.

임호경 전 군수는 “두 차례의 화순군수 선거에서 패배한 뒤 화순의 정치 구도상 더 이상 정치를 할 수 없다는 경솔한 판단 아래 정치를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한 것을 군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군수는 군민의 마지막 보루(堡壘)여야 한다는 신념으로 일하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

임호경 전 군수의 저서는 총 5부로 구성돼 있으며, 2012년 4.11총선 과정에서 진보진영의 ‘혁신과 통합’을 거쳐 제1 야당 민주당에 복당하게 된 과정과 최인기 전 의원과의 갈등, 민주당 화순상임부위원장으로서 무너진 민주당 조직을 복원하여 열세였던 배기운 후보를 승리로 이끈 ‘화순의 기적’ 등 선거와 관련한 이야기들이 상세하게 담겨있다.
이 책에는 지난 10여년 동안 임호경 전 군수를 괴롭힌 반대 세력의 근거 없는 비방과 음해에 대한 적극적인 해명이 실려 있으며, 화순군 번영회장에 재선된 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 화순초등학교 총동문회장으로서 포부, 광주·전남 진폐협회 후원회장으로서 활동, 아내인 이영남 전 군수의 근황 등 임호경 전 군수의 사회활동과 가정사를 엿볼 수 있는 내용도 실려 있다.
또한, 임호경 전 군수는 이 책을 통해 ‘화순읍의 시 승격을 위한 정책’ ‘능주 남정리 양돈단지 이전 문제’ ‘생산적인 폐광대체산업 유치’ 등 화순 각 지역의 발전과 숙원사업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임호경 전 군수는, “지금까지 무엇을 했느냐 보다는 무엇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느냐로 심판받고 싶다”며, “흔들리지 않는 뚝심과 비전, 전남도의원과 군수를 역임했던 정치가로서 쌓았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더 나은 화순의 미래를 활짝 열겠다”고 다짐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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