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13일 직원 30여명과 함께 화순군 청풍면 방울토마토 재배농가를 방문하여 토마토 유인작업과 곁가지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농촌일손돕기는 봄철 농번기인 5~6월과 가을철 농번기인 10~11월에 집중 실시하고, 태풍·우박·대설·가뭄 등 기상재해가 발생하거나 꽃매미, 도열병 등 돌발 병해충 발생에 따른 긴급방제인력 필요 시, 농작업 인력수급이 어려워 적기 영농에 차질이 우려될 경우 추진하고 있다.
양회경(청풍면 한지리) 농가는 “농번기가 다가와 할 일이 너무 많이 밀려 수확 등에 악영향을 끼칠까봐 걱정이 많았었는데 오늘 일손돕기로 급한 작업을 마무리 하여 너무 고맙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공직자들이 솔선해 과수·채소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를 우선 지원해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려 뿌듯하고, 일손돕기에 참여하는 직원들도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국 기자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