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KTR 헬스케어 연구소, 본격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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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KTR 헬스케어 연구소, 본격가동

- 식품의약품안전처‧농촌진흥청‧국립환경과학원 합동 GLP재심사 통과 -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광역경제권협력사업으로 2010년부터 추진해온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화순 연구소가 전부처 우수실험실운영기준(GLP) 재심사를 마치고 헬스케어분야 시험인증 업무를 본격 시작한다.

화순 KTR 헬스케어연구소는 이달 초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립환경과학원에 이어 최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각각 GLP 기관 지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화장품, 의약품, 화학물질, 한약(생약), 농약 등 분야에서 효능 및 안전성 평가업무를 수행한다.

화순 헬스케어연구소는 전남도, 화순군, KTR 공동으로 헬스케어분야 시험인증 역량 강화를 위해 화순 생물의약산업단지에 조성하여 지난 2013년 6월 준공하였으며 올해 2월 기존 김포청사에서 화순으로 헬스케어연구소 이전을 완료하였고 올해 3월부터 3개부처 합동 현지실태조사를 거쳐 6월에 최종적으로 GLP 재지정을 받아 냈다.

화순 헬스케어연구소는 기존 김포청사(3000㎡)보다 세배 이상(9500㎡) 시험실 규모를 확대했으며 신규 전문인력 및 첨단 장비를 적극 도입, 기존 인증된 GLP 시험 항목은 물론 보다 높은 수준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화순군은 2013년 10월 2일 KTR과 함께 2016년까지 166억원을 투입해 백신산업 특구 내 4000㎡ 규모의 전국 최초의 동물대체시험인증센터 구축을 위한 투자 협약체결을 하고 현재 사업이 진행 중에 있어서 동물과 비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인증기관을 동시에 보유함으로써 국내 유일한 핵심적인 GLP기관을 가진 지역이 되었다.

참고로, 동물대체시험인증센터는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선진국에서 강화되고 있는 동물실험 금지 규제에 발맞춰 국내기업의 제품개발 및 해외진출의 지원기관 역할을 담당하며, 화장품 및 제약, 화학 등 분야 생산 제품 등이 인간에 미치는 유해성을 동물시험 대신 세포, 미생물, 계란, 식물 등을 이용해 시험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KTR 헬스케어연구소가 이번에 GLP기관 지정을 받아서 관내 및 도내 기업이 근거리에서 각종 평가 및 인증서비스와 시험․평가비의 할인지원, 해외수출인증, 기술혁신, 기술정보제공, 교육훈련 등에 있어서 우선 지원을 받게 됨으로써 화순은 물론 전남의 생물산업 육성이 크게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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