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군 보건소는 보건복지가족부가 발표한 한방공공보건사업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화순군 보건소는 전국 16개 시·도 및 207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한방 공공보건분야 최우수 지역임을 공인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1차로 각지자체의(보건소)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의 실적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하여 한방공공보건평가단의 검토를 거친 후 2단계로 서면평가 및 현지 확인 등을 통하여 검증을 실시한 후 최종결정 된 것이다.
2005년부터 한방건강증진 허브보건소 시범기관으로 지정된 화순군보건소는 한방건강증진 사업팀을 구성, 지역사회 건강자원과 연계한 우수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해 왔다.
주2회 중풍예방교실, 기공체조교실, 한방가정방문진료, 사상체질교실, 한방이동보건소를 운영하는 등 종래 소극적인 환자중심의 진료에서 벗어나 지역주민에 대한 한방건강증진사업을 활성화함으로써 다양하고 전문화된 양질의 서비스 제공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화순군 보건소는 2004년도와 2006년에도 전국 최우수기관 및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바 있으며 올해 또다시 한방공공보건사업 합동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한방건강증진 중심 보건소로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김연수 보건소장은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방의료서비스 및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을 개발해 한방공공보건사업을 활성화시키겠다”며 “한방지역보건사업을 선도적으로 발전시켜 지역주민들이 한방진료와 전통의학에 대한 욕구에 적극 부응한 보건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또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 기공으로 화순이 한방산업 클러스터로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며 “한방의료 및 한의약 거점도시의 메카로서의 일익을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30일 충남 태안군에서 열리는 한방공공보건사업 평가대회에서 화순군은 최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게 된다. 실무담당자와 한방공중보건의사는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갖게 되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