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 보건소는 지난 6월 25일부터 10월까지 ‘치매 가족교실’을 운영하여 군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급속한 고령화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치매환자의 조기발견 및 중증 치매환자로의 진행을 막기 위해 조기검진과 치료비 지원은 물론 치매 환자의 인지재활프로그램, 치매환자가족 자조모임 등의 사업을 전개하여 치매 환자의 어려움을 덜어 주고있다.
군은 이 기간 중 화순읍에 있는 마을 경로당과 나드리복지관 등 노인 이용시설을 순회하며 치매 조기발견을 위한 선별검사를 하고 검사 결과 치매가 의심될 경우 협약 의료기관에 의뢰하여 조기발견 ․ 치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
특히, 치매 약을 복용 할 경우에는 소득 수준 등 관련 기준에 따라 최대 월3만원, 연36만원 범위에서 치료비를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되며 조기에 발견해 지속적으로 치료·관리할 경우 진행을 억제하거나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며 “60세 이상 군민은 누구나 보건소 및 관할 보건지소, 진료소를 방문해 검진을 받아 줄 것”을 당부했다.
치매 가족교실은 매월 넷째주 수요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진행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치매상담실(061-379-5317)로 문의하면 된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