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이는 화랑 인파 |
14일 화순풍류문화큰잔치 개막식에 맞춰 이곳엔 화순지역 13개 읍면별로 부스가 설치돼 생활개선회 ․ 부녀회 등에서 지역의 명예를 걸고 특산품을 주 원료로 한 음식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전통 한옥식 건물에 길이만도 99m로 주변의 잔디밭과 정자, 라켓 모형 연못과 잘 어울리면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엔 그만이라는 것.
14일 개막식에 참석한 박준영 전남지사는 이곳 회랑을 돌아보며 “전남의 여러 관광지 가운데 화순 하니움 회랑은 아주 좋은 곳”이라며 “앞으로 이곳에서 도 단위 행사를 더욱 많이 개최하여 활용도를 크게 높이면 좋겠다”고 극찬했다.
한편 회랑은 이번 화순풍류문화큰잔치 기간동안 13개 읍면 주민들의 ‘만남의 광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음식을 장만한 주민들도 도두 지역민들이고, 음식 재료 또한 모두 화순의 13개 읍면에서 생산된 특산물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회랑에서 식사를 한 주민들은 “음식 맛이 저절로 난다”며 “특히 경치가 좋고 야외에서 맛있는 음식을 들며 높은 가을 하늘을 쳐다보니 화순인의 기상이 느껴진다”고 회랑에 대단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한편 화순군은 초현대식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를 건립하면서 바로 옆에 전통미가 물씬 풍기는 회랑을 지어, 조화를 이룸으로써 이곳 하니움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