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차 화순초 총동문체육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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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차 화순초 총동문체육대회 성료

지역축제로 거듭난 화합의 장


제39차 화순초등학교 총동문체육대회가 화순초 졸업 63회 동창회 주관으로 지난 9일 화순초등학교 모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정훈 국회의원과 구충곤 화순군수, 이선 의장 등을 비롯한 관내 기관 사회단체장 및 출향인사를 비롯한 동문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앞서 8일 저녁 광덕 문화광장에서 열린 전야제 노래자랑에서는 2,000여명에 이르는 구름관중이 몰린 가운데 동문들의 장기자랑과 그룹사운드 로즈마리와 트로트 신동 장송호, 김현숙 등 초대 가수들이 멋진 무대를 선보였고 행사를 기념하는 화려한 불꽃놀이 축포가 아름다운 한가위 밤을 수놓았다.

9일 개최된 동문체육대회에는 배구, 족구, 씨름, 윷놀이, 줄다리기, 400계주 등 추억을 되살리는 다채로운 경기가 펼쳐져 동문들 간 화합과 우애를 다지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다.

김옥주 대회장은 대회사에서 “어릴적 꿈을 키우고 당당하고 정의롭게 살아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준 모교가 자랑스럽다”며 “동문체육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큰 힘이 되어주신 선·후배님 그리고 은사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호경 총동문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10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화순초등학교 제39차 총동문체육대회가 성대하게 열리게 된 것을 축하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행사를 알차게 준비해준 김옥주 대회장과 김원호, 정정애 준비위원장을 비롯한 63회 동문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학창시절 나누었던 추억과 열정을 다시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체육대회를 주관한 63회 동창회는 ‘아름다운 동행 63회! 힘찬 미래로 화순초동문!!’ 이라는 슬로건 아래 6개월여 동안 대회를 준비해왔다.

63회 동창생들은 이번 동문체육대회를 계기로 30여년 만에 만남의 장이 마련되어 반갑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아름다운 동행이 되었다며 내년 64회 후배들이 더 멋진 대회를 치룰 것을 기약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63회 동창회는 모교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김동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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