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2일 청풍면 차리 일원에서 제396차 민방위의 날 지역특성화 훈련으로 산불대비 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에 마을주민, 소방인력, 민방위대원, 의용대원, 면사무소 직원 등 120여명이 참여해 등산객이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산불 신고방법, 초기 산불 진화방법, 응급환자 구조 및 후송, 잔불정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존의 관주도 민방위 훈련에서 벗어나 민간 주도의 훈련을 통해 산불현장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훈련이 됐다는 평가다.
정찬보 청풍면장은 “산불은 등산객 등의 부주의로 발생한다”며 “단 한건의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