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동절기 취약계층 대상 방문건강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군은 한파에 취약한 독거노인을 비롯해 거동불편자, 만성질환자, 저소득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집중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화순군보건소는 방문간호사 지역담당제를 운영해 한파에 취약한 건강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파예보제, 건강상태점검, 안부전화걸기 등을 주1회 이상 시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 저체온증, 동상 등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겨울철 한파대비 건강수칙과 질환별 응급처치 요령에 대해 홍보와 교육을 병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과 당뇨병, 뇌졸중환자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규칙적인 약물 복용과 함께 운동을 통해 혈압과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야외 활동시 예방관리 수칙 등을 준수해 건강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동국 기자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