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운영하고 있는 화순군민종합문화센터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군민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 등 문화공동체 공간으로서 인기를 끌고 있다.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해 군민종합문화센터 수영장 이용객이 9만여 명에 이른데다 열린도서관 이용객도 14만여 명에 달했다.
이는 2013년 수영장 이용객 7만 9천여 명과 도서관 이용객 8만 8천여 명에 비해 수영장은 1만 1천여 명, 도서관은 5만여 명이 각각 늘었다.
군민종합문화센터 1층에 있는 수영장은 2011년 7월 개관, 25m 6레인과, 15m 2레인, 10m 1조 등 수영조와, 선수대기실, 체온조절실, 탈의실, 샤워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지난해 이용객이 89,951명에 등록회원만 5,272명으로 입장수입은 2억 9,300만원이다. 이 같은 실적은 화순군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이용객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새벽, 오전, 오후, 야간 등 매월 4시간씩 4개반 16강습을 비롯해 기초, 초․중․상급, 그리고 여름, 겨울방학 무료 특강, 생체 프로그램 등 군이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다양하다.
올해는 고급반을 편성하는 등 5개반 20강습으로 늘리고, 바우처사업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2011년 10월 전라남도지사배 생활체육 수영대회를 개최한 것을 비롯해 2012년 9월에는 제19회 전남교육감기 시군대항 수영대회를 유치하는 등 수영 인구의 저변확대에도 기여했다.
센터 3층에 종합자료실과 다목적실, 4층에 어린이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열람실을 갖춘 열린도서관은 지난해 이용객이 139,435명, 도서대출은 68,921권에 달한다.
군은 도서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문화프로그램 36강좌를 비롯해 북 콘서트, 도서관 주간행사, 독서의 달 행사, 책 읽는 가족 선정, 독서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시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수영장 이용률을 높이고, 문화 체험과 군민 소통 공간으로서 도서관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라며 “다양한 문화 서비스를 제공해 군민종합문화센터가 문화공동체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총 사업비 120억 원을 들여 2011년 7월 개관한 군민종합문화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의 교육과 체육 분야가 함께하는 복합건물로 1층 수영장, 2층 청소년수련관, 3~4층은 열린 도서관이 들어서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