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귀농인의 집 운영을 추진한 가운데 귀농인의 집 입주자를 모집한다.
귀농인의 집은 귀농 가족이 3~6개월간 머물면서 농촌 삶을 경험하며 귀농을 준비하는 임시 거주처다.
군은 동복면 2곳, 청풍면과 이서면에 각각 1곳 등 4곳에 귀농인의 집을 리모델링한 뒤 오는 28일까지 입주자를 모집키로 했다.
입주조건은 원룸(청풍, 동복)은 보증금 100만원에 임차료 월 10만원 이내, 투룸(이서)은 보증금 300만원에 임차료 월 30만원 이내다.
입주자격은 가족귀농을 원칙으로 귀농교육을 받고 있거나, 귀농을 위해 주택 건축 중인 세대를 우대한다.
또한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 5년 이내 화순군 거주사실이 없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귀농인의 집 운영을 통해 귀농을 준비하면서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귀농인의 집은 도시민의 귀농인구 유치와 귀농인 조기 정착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동국기자 37106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