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보건소는 다음달 2일부터 3개월간 지역주민의 골관절염 예방․관리를 위해「한의약 온새미로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한의약 온새미로 건강교실」은 한의사의 이론강좌, 기공체조, 명상 및 호흡법, 한방식이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공체조는 기혈 순환을 통해 신체의 유연성과 근력을 높여 관절의 가동범위를 늘리고 통증을 완화 하는 등 관절염의 예방관리에 매우 효과적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와 관련, 16일부터 27일까지 수강생 40명을 모집하며,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한방보건담당에 전화(379-5342~5346)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생에게는 기초건강 측정을 비롯해 골밀도분석, 인바디(체지방)검사 등의 부대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70대 이상 여성의 골관절염 유병률은 36%, 남녀 전체로 놓고 보면 50대는 5%, 60대 14%, 70대는 26%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유병률도 상승하며 도시에 비해 농촌지역 거주자의 발병률이 1.5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