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군수는 이날 화순군민회관에서 열린 군민과의 열린대화를 통해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과 관련, 일하는 시간을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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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군수는 “엄동설한에 어린이 통학지도를 하는 어르신을 보며 가슴 아팠다”며 “하교 시간 등 시간을 선택해서 일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르신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을 군에서 직접 추진하고 있다”며 “늦어도 이달 말까지 대상자를 확정하겠다”고 덧붙였다.
100원 효도택시 운행을 확대해 달라는 건의에 대해, 구 군수는 “오지마을 주민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음 추경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화순읍 농어촌도로 101호선인 화순읍 계소리~서태리 구간 도로 확장과 선형개량 등 화순읍 현안사항 건의에 대해 구 군수는 올 연말께 설계에 반영해 늦어도 내년에 공사에 착공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화순읍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구충곤 군수는 “화순읍은 만연산, 세량제, 동구리 호수공원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우리군의 신 성장 동력산업인 백신산업특구를 갖추고 있다”며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만연산 치유의 숲, 산림공원, 세량제 생태공원을 조성, 매력적인 관광지로 개발하고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구 군수는 “군수에 대한 여러분의 기대가 큰 만큼 실망시키지 않도록 군정을 올바르게 펼치겠다”며 “군정의 세세한 부분은 부군수와 실과소장에 맡기고,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방문해 많은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충곤 군수는 이날 군민과의 대화가 끝난 뒤 관련 실과소장과 함께 국비 확보차 국민안전처를 방문했다.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