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군수, “공직자와 소통 해야 군민이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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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군수, “공직자와 소통 해야 군민이 행복”

5월 정례조회에서 소통 강조

구충곤 화순군수는 6일 5월중 정례조회에서 “공직자와 소통이 원활해야 군민이 행복하다”며 소통을 강조했다.

구 군수는 “취임 이후 군민과 공직자와 소통하려고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소통을 잘하지 못한 것 같다”며 “돌이켜보면 거꾸로 군정을 펼친 것 아닌가 반성도 해본다”고 말했다.

구 군수는 “공직자와 군수의 괴리를 줄여야 하고 서로 용기 있는 결단도 필요하다”며 “잘못된 부분은 인정하고 이를 시정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수가 잘못하면 공직자 여러분이 건의하는 과정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공직자가 도와주셔야 군수가 성공하고, 군수가 성공해야 군민이 행복해진다”고 강조했다.

군수 결재 받기가 힘들다는 항간의 여론도 언급했다.

구 군수는 “군수가 결재를 안 해서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는 공직자의 불만의 소리를 들었다”며 “언제든지 결재하러 오되 떳떳하고 올바르게 기획해서 결재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군수는 “군수가 공직자를 신뢰 못하면 군정을 펼치기 어렵다”며 “공직자가 잘못하면 거듭난다는 자세로 가야되고 저도 여러분을 믿고 일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군이 지난해 부패지수가 전국 최하위 권으로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할 필요가 있다”는 구 군수는 “이를 바로잡기 위해선 군정이 바르게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 군수는 “지금까지 일은 가급적이면 문제 삼지 않겠다. 앞으로 거듭난 계기로 삼고 여러분과 소통이 원활해야 군민이 행복해질 수 있다”며 “군민만 바라보고 군민을 위해 봉사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염점자씨가 효부상으로 도지사 표창을, 황보식(조은B&F 대표), 김광열(화순읍), 김용재(한천면), 박양임(청풍면), 양재한(이양면), 오미숙(능주면), 김동희(도곡면), 권혁남(도암면), 나윤례(동면)씨가 군정발전 유공자로 군수 표창을 받았다.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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