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동안 한결같이 고향 어르신을 위해 자장면을 대접한 주인공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나상규(58세, 광주 소재 중국음식점 청와대 운영)씨로 나씨는 매년 5월 첫째 주가 되면 고향 어르신들을 위해 맛있는 자장면을 대접했다.
6일 북면 원리 아산경로당(여자경로당)에 마련된 자리에는 200여명의 원리 및 인근 마을 어르신들이 함께한 가운데 맛있는 자장면을 나누며 얘기꽃을 피웠다.
원리 마을회(이장 김장식)는 그 동안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헌신․봉사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마을주민의 이름으로 나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나상규씨는 “자장면 한 그릇에 이렇게 환대해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해서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점심을 대접해 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구동우 북면장은 “오늘 자장면 한그릇에 담긴 정이 많은 어르신들에게 행복을 주는 것을 보았다”며 “면정도 마음으로 주민들을 대하고 감동을 받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