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주면(면장 채영진)은 26일 백암마을에서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능주면 직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700여평의 복숭아 과수원에서 일손을 구하지 못해 늦어진 열매솎기 작업을 했다.
열매솎기는 어린 복숭아가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해 좋은 과실로 자랄 수 있도록 적당히 솎아주는 작업이다.
농가주의 아들은“지병으로 누워계신 어머님을 대신해서 주말마다 서울에서 내려와 복숭아 농사를 힘들게 짓고 있었는데, 능주면에서 일손을 도와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채영진 능주면장은“해마다 농번기철이면 일손이 부족해 제 때에 농사를 짓기 어려운 농촌현실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낀다”며“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농촌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동국기자 37106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