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0일 지역민을 대상으로「건강 100세 시대, 군민건강 지키기」2차 강좌를 열어 만성질환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강조했다.
고혈압 ․ 당뇨 ․ 암 등 주요 만성질환의 유병률을 줄이고, 사망과 합병증의 최소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건강강좌는 지난 4월 15일 시작해서 매월 셋째주 수요일(월 1회) 군 보건소에서 주민들의 큰 관심 속에 운영 중에 있다.
군은 전남대학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교육전문강사를 초빙해 대사증후군(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복부비만, 심혈관질환)관리 및 합병증 예방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서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의 증상을 파악해 조기 치료를 통한 합병증 예방과 응급상황시 우황청심원 등의 자가치료를 하지 말고 바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진료 받을 것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고혈압, 당뇨 등의 환자를 대상으로 신장질환의 합병증 조기 발견을 위해 미세단백뇨 검사를 실시했다.
암조기 발견과 위암 발생율 감소를 위해 암조기검진을 권장하는 한편 헬리코박터균 감염 예방을 위해 ‘국물 있는 음식’, ‘공동으로 떠먹는 음식’ 등 음식 문화 개선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화순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혈압 ․ 당뇨 ․ 암 등 주요 만성질환의 유병률을 줄이고 정기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질병을 모르는 행복한 건강 100세 시대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