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장기화에 대비해 18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24개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여는 등 예방대책을 강화했다.
군은 이날 간담회에서 비상근무조 재편성, 손소독제 배부, 선별진료소 운영 등 지역주민의 감염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병원 출입구 통제시 직원의 응대지침을 주간, 야간별로 나눠 응대지침을 안내하는 한편, 각 병원의 대비태세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등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의심환자 신고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각 병의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환자 발생전, 지역사회 확산전, 병원내 환자 발생 및 지역사회 확산 지침을 단계별로 세밀하게 안내하고, 메르스 의심환자 내원시 지켜야 할 지침을 원무과 접수시부터 환자 진료시, 진료대기시 등을 예시를 들어가며 강조했다.
정승회 보건소장은 “현재 관내에는 의심환자가 없지만 메르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며 “방문객 자제 협조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우리 군에서는 메르스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김동국기자 37106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