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화순의 가시적 군정 성과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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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화순의 가시적 군정 성과 내겠다”

구충곤 화순군수, 취임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소회 밝혀 “브랜드가치 상승․분야별 성과에 보람”


“취임 후 지금까지 숨 가쁘게 달려오면서 우리군의 지역브랜드가치가 상승되고 분야별 성과가 나타난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1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소회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명품 화순 행복한 군민’의 군정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 10대 분야별 명품화를 통해 ‘명품화순 행복한 군민’의 가시적 군정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구충곤 군수는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실과소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민선6기 군정성과와 향후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구 군수는 민선6기 군정성과로 군민의 오랜 숙원인 군민화합과 군정안정을 가져오고, 군정이 안정되면서 많은 국비를 확보한 것을 꼽았다.

특히 창조경영대상 등 18건의 각종 수상을 통해 지역브랜드가치가 크게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민선6기 들어 각종 공모사업과 국비활동을 통해 확보한 국비는 총 593억원으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했다.

구 군수는 이 같은 성과는 화순 군민과 언론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민선6기 2년차 군정운영 청사진도 제시했다.

구충곤 군수는 화순군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미래지향적인 화순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음식을 비롯해 기념품, 관광지, 특산물, 거리, 전통시장, 숲, 교육, 축제, 휴양 등 10대 분야별 명품화를 통해 ‘명품화순’ 군정의 시책을 가시화하고, 복지, 건강증진, 안전, 문화, 생활운동 등 5대 군민행복 시책을 추진하는 등 ‘명품화순 행복한 군민’의 가시적 군정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화순 백신산업 특구포함 광주 연구개발특구 확대 지정을 추진하고 ㈜녹십자 화순공장 대규모 증액 투자(1,113억)를 통해 백신 글로벌산업화 기반 구축사업을 유치하는 등 생물의약 산업단지를 글로벌 백신허브로 조성하겠다는 복안도 내놨다.

구 군수는 “370억원을 들여 화순 메가 바이오 산업단지(제2산업단지) 조성 구상과 제2 농어촌뉴타운 조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를 추진하는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통한 기업유치와 고용창출에도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구충곤 군수는 “지난 1년간의 군정 성과에 대해 설명 드리면서 분야별 성과도 있고 부족한 부분도 많이 있는 것 같다”며 “다만, 일선 현장을 찾아가 더 많은 주민들과 소통하지 못한 점과 화순유통(주)과 화순한약재 유통(주),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이전, 고교공동학군제 추진 등이 답보상태에 있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련기관 등과 협의해서 해결방안을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질의 응답 시간에 “군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특정계층의 군수가 아닌 만인의 군수가 되어 달라”는 주문에 대해 구 군수는 “의회의 목소리는 곧 군민의 말씀으로 생각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특정계층이 아닌 화순군민의 군수가 되도록 더 많이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답보상태에 있는 ‘바리오 화순’에 관한 대책과 관련, “군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미래 지향적이고, 군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공직내부에서 군수가 무섭다는 말이 나온 것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과 관련, 구 군수는 “지난 1년 동안 소통에 서툴러 의지의 표현을 강하게 한 것 같다. 공직자도 적응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앞으로 합리적이고 부드러운 리더십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주일 가운데 2일은 중앙부처 등을 방문해 군에 필요한 크고 작은 사업을 유치하는 등 많은 국비를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언론인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구 군수는 “명품화순을 만드는데 언론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밝혔다.

구충곤 군수는 “취임 2년차에는 지난 1년간을 뒤돌아보고 아쉬운 부분과 문제점을 분석, 군정에 반영하겠다”며 “군정을 올바르게 펼쳐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화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국기자 37106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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