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다문화가정 시부모와 며느리가 고부갈등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해 소통하며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화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종식) 주관으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여수 경도리조트에서 다문화가정 시부모를 대상으로 문화탐방 및 고부갈등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올바른 시부모의 역할과 고부간의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 문화탐방과 병행한 시부모교육에는 시부모님 25명, 며느리 25명 총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으로 가는 길, 행복한 만남’ 프로그램을 1박 2일 동안 진행했다.
시부모교육에 참여한 일본 가네꼬 노리꼬씨는 “어머님이 1박 2일 동안 며느리와 함께 보낸데 대해 크게 만족하셨다”며 “이번 교육에 참여하지 않았으면 정말 후회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식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공동체의 대화와 소통으로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행복한 가정,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국기자 37106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