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전국 초등 축구부가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8일간 하계 전지훈련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보조구장 등 4곳에서 열리는 이번 전지훈련에는 18개교 530여명이 참여한다.
군은 초등학교 축구부 전지훈련을 동·하계 연2회씩 매년 유치하고 있으며 선수들에게는 모범 숙박업소와 모범음식점 소개와 운동장 시설물 무료제공 등 선수단 편의를 최대한 지원해 주고 있다.
하계 전지훈련은 방학기간을 활용, 체육시설과 장소만 제공할 뿐 숙식비 등은 전지훈련을 온 선수단들이 전액 부담하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한국은행 ‘관광지출 경제적 파급효과 유발계수』를 적용한 결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2억 5300만원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국체대 복싱부도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화순군민회관에서 하계 전지훈련에 참여하는 등 화순군은 국내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국에서 전지 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배드민턴, 야구, 검도 등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김동국기자 37106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