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마음 잘 헤아려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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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농업인 마음 잘 헤아려 주십시오”

전완준 군수, 동복 창고서 검사원 격려

동복 추곡 수매 현장
“1년 동안 애써 고생한 농업인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6일 오전 8시 안개가 자욱한 화순군 동복면 한천농협창고 앞에서 전완준 군수는 미곡 품질 검사에 여념이 없는 정영준 검사관에게 “이른 아침부터 수고하십니다”며 인사를 나눈 뒤 “올해 수매가격이 떨어져 마음이 아프다”고 농업인의 심정을 대변했다.

정 검사관은 “전반적으로 추곡 미질이 좋다”며 “다만 무농약 재배지에서 출하한 나락의 작황이 다소 부진한 것이 아쉽다”고 검사 소감을 밝혔다.

전 군수는 매입장에 모인 농업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라고 인사.

전 군수는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어려운 농업을 살려보려고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농업발전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를 확인했다.

“삼복(복삼․복청․복천어)의 고장 동복의 명예를 회복하는데 농업인들이 앞장서달라”고 당부한 전 군수는 “동복현 복원사업과 모후산 테마파크 조성 사업 등은 모두 동복의 발전을 약속하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행한 강순팔 화순군의회 운영위원장은 “농업관련 예산은 최대한 적극 반영하겠다”며 “농업발전 혜택이 농업인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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