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화순군수는 설 대목장인 3일 화순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했다.
구충곤 군수는 이날 경기침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에 함께한 가운데 상인들의 고충을 듣고 주민들과 덕담을 나눴다.
캠페인에는 이 선 화순군의회 의장과 박종열 화순경찰서장, 박남석 농협화순군지부장 등 각 기관장이 함께했다.
구충곤 군수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제수용품을 구입하며 상인들을 격려한 뒤 고객들에게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 군수는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 등의 유통환경 변화로 갈수록 시장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등을 통에 화순전통시장을 활성화해 명품 시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1억 3천만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한편 화순전통시장은 단계적으로 상설화된다.
화순군은 59억 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문화관광형 시장과 시설현대화 사업을 2017년까지 마무리 한 뒤 전통시장을 상설화할 계획이다.
상설화에 앞서 낮에만 개장되는 화순전통시장 장날(3․8)을 야간까지 확대하고, 매주 토요일에는 야간에만 개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도심 속 국화향연 기간인 10월 22일부터 11월 1일까지 11일간 화순전통시장 야시장을 운영했다.
김동국기자 37106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