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의 대표적인 다둥이 아빠 천재열(46)씨가 가족사진과 가족앨범을 받고 환한 미소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천 씨는 “6남매를 키우면서 어려움도 많지만 군에서 지원하는 양육비가 경제적으로 많은 보탬이 됐다”며 “가족사진까지 선물 받아 힘이 절로 난다”고 말했다.
이 가족사진은 다둥이 아빠의 자녀사랑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들은 동화사진관 김동국 대표가 재능기부 한 것이다.
김 대표는 (사)화순프로사진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지난해 열린 ‘화순 도심 속 국화향연’ 기간에도 관람객들의 사진을 촬영해 즉석에서 인화해 제공하는 등 재능기부를 해오고 있다.
김 대표는 사진작가 회원은 물론 화순중앙로타리와 함께 2014년 7월부터 장수사진을 비롯해 마을 단체사진, 다문화 가족, 어르신 부부사진 등을 무료로 촬영해 제공하는 등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주용현 기자 37106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