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미디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디어교육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17일 나드리복지관에서 미디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디어교육을 시작했다.
지난 5월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배승수)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군민의 미디어 복지 실현에 상호 협력키로 한 이후 처음 열린 교육이다.<>
군민 미디어 향유권 확산 사업인 ‘화기애애 미디어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교육은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가 주관, 다문화, 청소년과 마을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계속된다.
프로그램은 ‘울 엄마가보낸 영상편지,’ 다문화 가정 라디오교육, 화순 작은학교영상교육 등 군민대상 미디어교육사업과 마을라디오, 마을뉴스 등 마을단위 미디어교육사업으로 다채롭게 열린다.
이날 첫 열린 미디어교육은 ‘울 엄마가보낸 영상편지 프로그램으로 스마트폰으로 영상편지를 제작, 자녀들에게 보낼 수 있도록 구성돼 7월 15일까지 매주 금요일 계속된다.
교육을 받은 한 어르신은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걸고 받기만 했는데, 영상편지를 만들어 자녀들에게 보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열심히 배워서 자녀들과 영상편지로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동국기자 37106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