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산림경영기반 구축 및 재해예방을 위한 임도시설 설치사업 추진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18억8천만원을 들여 11월말까지 간선임도 신설 2곳 4km, 작업임도 2곳 2km, 구조개량 4곳 4km, 임도보수 28km 등 임도시설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의 임도는 산림사업과 함께 산불예방, 병해충방제, 농․산촌 마을과 마을 사이를 연결하고, 임산물 채취 등 소득원을 개발하는 목적으로 산림도로로 설치했었다.
최근에는 기존 목적과 더불어 숲가꾸기 산물수집 등 작업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서도 노선을 배치하고, 기존 식생과 잘 조화되어 산을 찾는 주민들과 산악마라톤, 산악자전거 등의 산림레포츠 공간으로도 임도를 이용하고 있어, 여가활용과 건강한 삶에 기여하도록 다양한 임도를 개설하고 기존 임도를 보수하고 있다.
화순 관내에는 1984년부터 2015년까지 131곳에 259km의 임도가 신설되어 있고, 제4차 간설 임도 설치 5개년 계획에 따라 타당성 평가를 받은 뒤 사업시행을 하고 있으며, 집중호우 등 재해우려가 많은 지역에 우선적으로 임도 보수작업 및 구조개량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구조개량, 보강사업을 추진해 공익적 기능과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