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폭염 상황관리 T/F팀을 구성․운영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 예방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지난 6월 1일 수립한 ‘2016년 폭염대응 종합계획수립’을 통해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폭염 상황관리 T/F팀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또한, 폭염대비 무더위쉼터의 냉방기기 정상 작동 여부 확인을 위한 관내 203개소 무더위 쉼터에 대해 집중 점검을 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쿨스카프와 리플릿 등 폭염 예방 홍보물을 제작해 주민들에게 배부하고, 마을방송과 가두방송,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폭염특보시 행동요령을 전파하는 한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가정방문과 유선통화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등 어르신의 건강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날 박봉순 부군수는 3일 남면 사평리2구 무더위 쉼터 현장을 방문했다.
박 부군수는 “더위가 가장 심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무더위쉼터 점검을 통해 갈수록 심해지는 폭염 속에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여가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국기자 37106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