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복지사각지대 없는 명품화순을 만들기 위해 긴급지원제도 홍보 및 대상자 발굴에 발 벗고 나섰다.
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6월 관내 아파트 9,000세대에 관리비 납부고지서를 통한 제도 안내와 일반음식점 영업주 위생 교육장을 찾아 영업주 684명에게 리플릿을 배부했다.
또한 혹서기를 대비해 마을 무더위쉼터 및 정각 등을 방문, 온열병 등 긴급 의료지원 현장 홍보에 이어 지역사회 건강조사원 교육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대상자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지난 7월까지 긴급복지를 통한 지원액은 총 307건 1억9,939만원으로 전년 대비 112%가 늘었다.
긴급복지지원제도는 주소득자의 사망이나 질병 등 갑작스런 위기상황으로 생계가 곤란한 가정에게 신속․지원함으로써 위기상황에서 벗어나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도다.
생계비, 의료비, 월동 연료비 등 지원종류가 다양해 대상자에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다.
지원 기준은 가구원 총소득이 중위소득의 75% 이하(4인가구 기준 329만원)이고, 재산 7,250만원 이하, 금융재산 500만원 이하의 저소득 가구가 대상이다.
군 희망복지지원단 관계자는“하반기에도 제도를 알지 못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가구가 없도록 홍보하고 소방서, 경찰서 등과 협약을 통해 촘촘한 복지안전망 형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어려운 이웃을 발견하시면 즉시 군청 긴급지원담당자(379-3943)나 보건복지부콜센터(129)에 연락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국기자 37106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