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량 조사 인건비로 어르신 점심대접 ‘귀감’

도곡면생활개선회가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도로교통량 조사요원으로 나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20일 오전 7시부터 21일 오전 7시까지 이틀간 도로교통량 조사요원으로 참여했다.

이번 도로 교통량 조사는 도로계획의 수립 및 관리를 위한 중요한 국가통계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전라남도와 각 지자체에서 조사원들을 모집해 이틀간 진행됐다.회원들이 교통량 조사요원으로 나선 데는 조사원들의 인부임을 십시일반 모아 매년 도곡면 어르신들에게 목욕봉사 및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등 봉사활동 운영비를 모금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몇 년 전부터 도로 교통량 조사에 생활개선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인부임으로 생활개선회 운영비를 일부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종 참여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등 지역사회에 봉사해 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