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에 국내 최초 동물대체시험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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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에 국내 최초 동물대체시험센터 건립

동물대체시험부터 피부임상까지 통합 시험서비스 가능


화순에 국내 최초로 동물대체시험센터가 건립돼 국내서도 동물대체시험부터 피부임상까지 통합 시험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6일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주관한 가운데 생물의약산업단지 내 헬스케어 연구소 부지에 국내 최초로 동물대체 시험센터를 건립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KTR 동물대체시험센터는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 과제로 선정돼 산업부와 전라남도, 화순군, KTR이 사업비 166억원을 들여 13,467㎡ 부지에 연면적 3,483㎡, 지상 2층, 30개 실험실 규모로 조성했다.

이에 따라 화장품, 화학물질, 의료기기 등의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해외(OECD) 규정 및 시험 가이드라인에 따라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동물 대체시험을 수행이 가능해 관련업계는 유럽 등 세계적으로 앞 다퉈 도입, 시행하고 있는 동물시험 금지 규제를 극복하고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KTR은 센터네 피부과학임상시험구역도 조성해 탄력, 주름개선, 미백, 손상개선, 여드름‧모공개선평가 등 피부임상시험도 시행해 동물대체시험에서 피부임상시험까지 통합 시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TR 동물대체시험센터 준공으로 화순 생물의약산업단지 위상 또한 더욱 강화돼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와 녹십자, KTR 헬스케어 연구소로 이뤄진 화순 바이오클러스터는 동물대체시험센터가 더해지면서 의료‧바이오 분야 연구개발부터 전임상, 동물대체 시험, 임상까지 한곳에서 모두 가능해 국내 관련 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중요한 인프라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다.<>

박봉순 화순 부군수는 준공식 축사를 통해 “이번 준공식을 계기로 화순백신산업 특구 내 업체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넘어 우리 화순의 생물의약산업이 세계로 뻗어 가는 역사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김동국기자 37106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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