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군수, “천원버스 운행 검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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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군수, “천원버스 운행 검토하겠다”

군민과의 대화서 인근 시군 사례 벤치마킹 밝혀



구충곤 화순군수는 군민이 1천원만 내면 관내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천원버스 운행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구충곤 군수는 17일 동면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에서 광주시내버스 노선 조정 등으로 군민이 불편을 겪는 것과 관련, 인근 시군 사례를 벤치마킹해 천원버스 운행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구 군수는 “벽지노선을 운행하는 버스에 대해 지원하고 있는데도 요금 등의 문제점이 발생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대중교통은 어르신이나 학생 등이 주로 이용하는데 이분들이 불편하지 없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폐광대체법인이 광업소와 무관한 도곡면에 유치된 것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구 군수는 “동면에 올 때마다 빚진 느낌”이라며 “(주)바리오화순이 폐광과 관계없는 도곡면에 유치 돼 동면 면민들이 많이 실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면은 과거 화순 경제성장의 원동력인 탄광이 위치한, 역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고장“이라며 ”하지만 지난해, 정부의 폐광 정책 추진으로 화순탄광이 폐광 위기에 처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고 했다.

구 군수는 “다행히 군과 의회, 군민 모두가 힘을 합친 결과 폐광 위기를 넘겼는데 이는 폐광 반대에 함께 해주신 7만 군민의 성원과 지지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올해는 화순 경제를 견인해왔던 광산종사자와 진폐재해자를 위한 광산복지관을 건립하고, 농소마을과 경현마을에 창조적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면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구충곤 군수는 군민과의 대화에 이어 동면 대포리 대암경로당을 방문해 큰 절을 올린 뒤 새해 덕담을 나눴다.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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