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과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공동으로 펼친 지역 관광상품 판촉 행사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화순군과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관광여행박람회인 ‘2017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공동으로 참가해 두 지역의 관광 상품을 홍보했다.
‘천하 제일경 화순적벽’과 ‘대나무 축제’로 전국에 이름을 떨치고 있는 인접 두 지자체가 한 곳에서 공동으로 홍보행사를 펼침으로써 행사기간 참여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화순군의 경우 이번 전시회를 앞두고 지난 9일 화순적벽이 국가 지정 명승지 제112호로 지정되면서 전 국민의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화순군은 다음달 25일부터 시작하는 ‘콩닥콩닥 설렘 화순 버스투어’와 ‘화순적벽 버스투어’를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지난해 선정한 ‘화순 8경’의 비경을 담은 화순의 멋을 실감나게 홍보하고 대표적인 먹거리 소개도 곁들여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울러 담양군에서도 오는 5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열리는 2017 대한민국대표 최우수축제 ‘제19회 담양대나무축제’와 한국관광 100선에 빛나는 명품 대나무 숲길 ‘죽녹원’, 전통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창평 슬로시티’를 집중 홍보했다.
화순군과 담양군 홍보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지난해 방영된 KBS 2TV ‘1박 2일’ 프로그램에서도 두 지자체가 함께 소개 된 걸 보고 인상적이었다”며 “이렇게 함께 손을 잡고 관광 홍보에 나서는 걸 보니 앞으로 더욱 잘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두 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사들이 명품 해설을 선사, 방문객들로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사진 첨부> 지난 16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내나라 여행박람’회서 화순군과 담양군이 공동 홍보에 나서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