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자비가 화순군민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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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자비가 화순군민들에게!"

佛紀 2561년 석가탄신일 만연사 법요식

3일 음력 4월 8일 부처님 탄신일을 봉축하는 佛紀 2561년 석가탄신일을 맞아, 만연사에서 화순군민들과 출향인등 광주 근교등 셀 수 없이 많은 불자들이 참석하여 경건하게 법요식이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삼존불을 모신 대웅전에서, 만연사 주지스님인 자공스님의 부처님 탄신일을 경축하는 법문으로 시작한 법요식은 수 많은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하게 진행되었다.

만연사 가는길 동구리호수공원 부터 흐드러지게 핀 철쭉이 마치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듯, 부처님 자비를 생각하며, 소원성취를 빌기위해, 그 어느때 보다도 차량행렬이 끊이지 않고 만연사 주위에 인산인해의 물결로 넘쳐났다.

법요식이 열리는 대웅전 아래 소원성취 적분홍 연꽃등 주위로 채 대웅전에 못들어간 불자들이 두손을 합장하며 함께했고, 배롱 나무에 걸린 적분홍 연꽃등이 마치 백일홍 나무에 핀 아름다운 소원성취 꽃으로 피어난듯 봄바람에 살랑 살랑 아름다운 꽃을 피워냈다.

만연사를 찾은 불자들을 위해, 공양간에서는 손님 접대로 봉사하는 손길이 분주했고 나물비빔밥과, 하트가 새겨진 백설기, 방울토마토, 커피와 생수등을 한사람 한사람에게 제공하였다.

대웅전 안에 걸린 수 없이 많은 불자들이 건 소원성취 등에 가족의 건강과 운수대통을 기원했고, 대웅전 아래 수 천개의 개인 소원등이 나좀 봐주세요 하는듯, 맑은 봄 햇살과 봄바람에 나부꼈으며, 기왓장 한장에 자녀 대학합격, 취직, 건강, 재운등 무사안일을 기록하여, 부처님의 자비가 함께해줄것을 소원하며 소원성취를 빌었다.

청정골 화순의 아름다운 자연속에 자리잡은 천년고찰 만연사의 절경은 날이가고 해가 갈수록 수 많은 불자를 찾게하고 빛을 더해가고 있다.

화순읍의 대표 사찰인 천년고찰인 만연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 말사이며, 1208년(고려 희종 4) 만연(萬淵)이 창건하였다. 만연사에는 국보 345호 만연사괘불탱화 보유하고 있으며, 절 입구 일주문 앞의 보호수로 지정된 전나무는 수령 300년으로 둘레 3.5m, 높이 29m인 이 나무는 조계산 수선사 주지로 있던 진각국사 혜심이 심었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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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은 기자 he76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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