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중국 천태현, 우호교류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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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중국 천태현, 우호교류 협력 확대

천태현 대표단 화순군청 방문 민간인 교류 확대키로



화순군은 중국 절강성 천태현과 우호교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2일 화순군에 따르면 진정명 중국 천태현 정치협상회의 주석 등 우호교류 대표단 일행 5명은 1일 화순군청을 방문, 김경호 부군수, 강순팔 군의회 의장, 정혜인 화순군교육지원청 교육장, 군 관계자와 함께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양 지역 간 우호교류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증진시켜 나가기로 약속했다.

특히 관광 문화 분야와 교육 분야에서 인적교류 사업 범위를 더욱 확대해 현재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양 지역 청소년 학생 교류뿐만 아니라 민간(일반)인 간 문화 관광 교류 사업으로 확대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김경호 부군수는 해외 출장 중인 구충곤 군수를 대신해 “화순군은 천태현과 오래전부터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방문을 통해 지속적인 우호교류 관계를 유지했던 만큼, 앞으로 상호 교류와 이해를 통해 양 지역 간 우호 협력관계가 더욱 단단해지고 가까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순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있는 주자묘와 정율성 유적, 적벽 등 중국 관련 유적이 많은 만큼 많은 홍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진정명 천태현 정치협상회의 주석은 “저희 방문단을 환영해 주신 김경호 부군수 등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화순군은 천태현이 맺은 국제교류 지역 중 지난 2001년 가장 먼저 교류를 시작, 상호 교류가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라며, “앞으로는 교육 분야 이외에도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 관계를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화순군과 천태현은 지난 2001년 교류를 시작으로 2006년 국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 축제 등 상호 문화교류를 추진했다.

2008년부터는 화순교육지원청과 천태현 교육국 상호간 학생 교류 사업을 추진, 매년 두 지역 학생들의 상호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절강성 중부에 위치한 천태현은 1,8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현으로 총 인구 58만 1,600명, 면적은 1,420㎢다.

중국 천태종의 발상지와 도교 남종의 창립지로 널리 알려진 천태현은 중국 최초의 풍경 관광지로 지정 될 정도로 빼어난 명승지가 많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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