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주년 8·15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너릿재 옛길을 알리기 위해 3회째 개최된 이번 대회는 사전에 접수자가 409명으로 작년보다 100여명 늘었으며 현장접수 인원도 50여명에 달했다.
㈜광주일보사와 화순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화순군육상협회와 화순마라톤세상이 주관, 화순군 · 화순군의회 · 광주 동구청이 후원한 가운데, 8.5km(1회)를 비롯해 25km(3회 왕복), 풀코스(5회 왕복) 등 3개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개회식에는 구충곤 화순군수, 김여송 광주일보 사장, 김성환 동구청장,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 정혜인 화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명만 농협군지부장 등이 함께했다.구충곤 군수는 축사를 통해 “2012년 산림청에서 선정한 ‘전국 아름다운 숲 10선’에 선정된 너릿재 숲길에서 힐링하길 바란다“며 ”화순을 대표하는 명품 숲길을 잘 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간간히 비가 내려 달리는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데다 녹음이 울창한 숲길을 달리며 자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특히 지구한바퀴동호회 회원 손모철(57 남원)씨가 풀코스 700회 완주를 기념했고, 지난 1회 대회부터 너릿재 옛길 마라톤 대회 풀코스 3연속 우승을 차지한 정석근(45, 서울)씨는 소요시간 2시간 58분 29초로 지난해보다 11분 단축했다.
김동국기자 37106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