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119특수구조대(이하 특수구조대) 임시청사 개청식이 11일 옛 이양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개청식에는 구충곤 군수와 임석환 호남119특수구조대장, 강순팔 군의회 의장, 문행주 전남도의원, 그리고 화순군관내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현판 제막식 및 장비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호남119특수구조대 임석환 대장은 “중앙 119구조본부는 세계 최고 전문구조대로 꾸려진다”며 “살기 좋은 화순 땅에 유치하게 돼 영광스럽고 화순군민들에게 복스러운 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호남 119특수구조대는 지역안전은 물론 호남권역의 국민안전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작년 이맘 때 호남119특수구조대가 화순에 유치할 수 있도록 관계공무원들의 노고가 지금도 생생하다”고 돌아보며 “특수구조대 착공식에는 김부겸 행정자치부장관께서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수구조대 건립은 이양주민들의 도움으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강순팔 의장은 “호남119특수구조대가 완공되면 군민은 물론 호남지역 모든 국민들의 안전 지킴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소방 교육과 각종체험 행사 등으로 방문객이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호남119특수구조대는 광주, 전남, 전북, 제주 등 호남권역에서 발생하는 대형·특수사고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키 위해 2015년 12월 11일 발대, 광주광역시 북부소방서에 임시 사무실로 사용해 오다 새로운 청사부지가 이양 율계리로 확정됨에 따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임시청사로 이전한 것이다.
특히 각종 대형특수재난사고 때 긴급구조대응 헬기 2대를 상시 배치하여 인명구조 활동 및 구조, 기술연구·보급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호남119특수구조대 신청사는 이양면 율계리 일원에 282억 원을 들여 2019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신청사가 완공될 때까자ㅣ 임시청사에서 업무를 수행한다.
이와 함께 인명구조견센터 등도 함께 들어서며, 수난훈련시설과 챌린지시설도 향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신속대응 2개팀 46명이 근무하게 된다.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